달아오른 공모주 시장...큐라클 청약에 10조3000억 몰려[마켓인사이트]

입력 2021-07-14 17:11   수정 2021-07-14 17:12

≪이 기사는 07월14일(16:17) 자본시장의 혜안 ‘마켓인사이트’에 게재된 기사입니다≫

신약개발사 큐라클의 일반청약에 10조3000억여원이 몰렸다. 이달 들어 공모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.

14일 투자은행(IB) 업계에 따르면 13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한 큐라클에 10조3127억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다. 청약 경쟁률은 1546 대 1을 기록했다.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1555 대 1,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1501 대 1이었다. 중복청약이 가능해 증거금이 많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. 삼성증권에서 청약한 사람들은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받고 추첨으로 추가 1주를 받는다. NH는 추첨을 통해 19%의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다.

증권가는 이달 들어 공모주 청약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. 지난달만해도 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어선 기업은 1곳도 없었지만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.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업체인 오비고는 지난 1~2일 청약 결과 1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. 증거금으로는 6조5764억원이 모였다. 지난 8~9일 청약을 진행한 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회사인 SD바이오센서도 32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. 역대 공모주 청약 증거금 5위다.

업계 관계자는 "지난 13일 상장한 오비고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% 이상 오른 것도 공모주 청약 열기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"며 "이달에만 공모규모 수조원대 대어가 몰려있어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"이라고 말했다.

전예진 기자 ace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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